완주지역 여중생의 신장이식 수술을 위해 필요한 구급차량 비용을 선뜻 내놓았던 ‘키다리 아저씨’가 이번에는 소녀의 생필품도 챙겨줘 눈길을 끌고 있다.
완주군 용진읍 (유)현춘식품 백용복 대표가 최근 수술을 받은 소녀를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20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과 제철과일, 휴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한 것.
(유)현춘식품 백용복 대표는 “힘들 때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키다리아저씨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백용복 대표는 해당 여중생이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신장이식 수송비용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선뜻 수송비용 12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