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호관찰소(소장 정기조)와 평화사회복지관(관장 성동학)이 업무협약을 맺고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문신제거 시술을 지원한다.
전주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문신을 지워 사회적 낙인감을 해소하고, 긍정심리 유도형 미술치료를 병행하는 ‘새 인생을 타투하는 타투쟁이’ 프로그램을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의 후원을 받아 마련했으며 ‘타투와 투쟁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라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명을 정했다.
전주보호관찰소와 평화사회복지관은 업무협약을 맺고 문신제거를 희망하는 보호관찰 청소년 5명에게 향후 8개월간 월 1회 문신제거 시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긍정심리 강화를 위한 미술치료, 독거노인 대상 도시락 나눔활동,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보호자와 함께하는 가족체험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오성철 전주보호관찰소 계장은 “방황하던 시절 한때 호기심이나 과시욕으로 새겼던 문신을 지우는 것은 건전한 새 삶을 설계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프로그램의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