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47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집단감염과 연관성을 띠고 있다.
우선 도내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유학생과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국적 학생 및 내국인 등 10명이 확진돼 유학생 관련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은 도내 6개 대학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방과 후 수업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던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34명이 됐다.
지속적으로 n차 감염을 발생시키고 있는 익산 교회발 확진자 역시 2명이 추가돼 익산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도 정읍 소재 모 병원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되면서 누계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 외에도 노동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에 노동 현장에서의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만큼 근로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적절한 방역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