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고광재)가 코로나로 업무가 증가한 필수노동자를 대상으로 건강진단 비용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재보험을 가입한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환경미화원(20인 미만), 택배기사, 배달종사자, 대리운전자 등에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인은 검진비용 7만 1000원 중 20%인 1만 4200원만 부담하게 된다. 80%는 공단에서 지원한다. 지원은 개인당 1회만 받을 수 있다.
검진결과 이상이 발견되면 공단에서 운영하는 근로자건강센터에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과로사 위험이 높은 고위험 노동자들은 심층 건강진단과 연계해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사업주 또는 노무를 제공받은 사람’이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지원은 예산 33억 5000만 원이 전부 소진될 때까지 이뤄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