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에서 주최한 새만금 30년의 대장정 토론회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을 환영합니다.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귀한 시간 내 주신 안호영 의원님, 양충모 새만금개발 청장님 고맙습니다.
새만금에는 우리 도민의 한과 혼이 고스란히 새겨 있습니다.
산업화의 낙후에서 벗어나고야 말겠다는 한이 서려 있습니다. 기필코 전북발전을 이뤄내고야 말겠다는 혼이 깃들어 있습니다.
지난 30년, 우리는 온갖 역경을 딛고 눈물과 땀으로 새만금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만금은 도민의 염원에 보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새만금이 미래발전의 용광로, 보물창고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새만금 동서도로가 지난 연말 활짝 열렸고, 남북도로가 곧 개통됩니다. 투자 유치에 애를 먹던 새만금 신항만 부두 2선석 건설은 국비사업으로 전환돼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도민의 50년 숙원인 국제공항은 예타면제로 건립을 확정 짓고 기본실시설계를 앞두고 있습니다. 뼈대가 세워지고 대동맥이 들어선 새만금에는 신산업의 새 살도 돋아나고 있습니다. 관광·레저, 농생명, 신재생에너지, 상용차 혁신산업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더불어 정부의 지원도 함께 되면서 새만금을 최고의 명품공간으로 가꿀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게 됐습니다.
오늘 토론회를 통해 도민의 한과 혼으로 닦아 온 30년 대장정의 길이 이제는 신명과 흥이 가득한 탄탄대로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