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4일 도내 34개 기업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을 연간 10t이상 배출하는 도내 기업 중 34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34개 기업은 오는 2024년까지 기업별로 대기오염물질 배출공정 개선, 방지시설 추가설치 및 운영개선 등에 612억 원을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평균배출량인 기준배출량 1862t 중 37.1%인 691t을 감축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를 생성할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을 유도함으로써 대기질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 도지사는 “미세먼지 다량 배출기업과 자발적 감축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전라북도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