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소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 지속…누적 확진자 1765명

전북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 발생, 누적 확진자 1765명
익산 택시휴게소 관련 새로운 집단감염 발생 및 기존 집단감염 확진 지속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중인 14일 전주종합경기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조현욱 기자

14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6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익산 8명, 정읍 4명, 전주 2명, 완주 2명, 군산 2명 등이다.

우선 도내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우즈베키스탄 유학생과 관련해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익산 교회발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던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43명이 됐다.

특히 신규 집단감염으로 익산 택시 기사 관련한 감염이 발생했다. 현재 관련 확진자는 택시 기사와 지인 등 5명이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택시기사들이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미흡해 감염과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 밖에도 정읍 소재 모 병원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되면서 누계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택시기사와 관련해 기사들이 업무 중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에 철저한 것으로 파악돼 승객에 대한 감염 위험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방역수칙만 철저히 지켜주시면 안전한 만큼 도민께서는 다시 한번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