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익산·고창·진안 등 3곳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접종센터가 개소되는 가운데 오는 4월 말까지 도내 전 지역에 최소 1개소 이상의 접종센터가 들어선다.
14일 정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센터 접근성 제고와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4월 말까지 전국에 264개 예방접종센터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국 시군구마다 예방접종센터 설치로 접종대상자들이 주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예약 일정에 맞춰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전국 인프라 구축으로 접종센터를 통한 접종 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1차 예방접종을 인근 시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받았더라도 2차 접종은 주소지 소재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전주, 군산, 정읍, 남원 등 4곳의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15일부터는 익산, 고창, 진안 등 3곳에 신규 예방접종센터가 개소되며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351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전북도는 오는 30일까지 도내 14개 시·군에 각 1개소의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힌 한편 전주는 인구와 접근성 등을 고려해 7월까지 기존 전주 화산체육관의 예방접종센터 외 추가 1개소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도내 전체 1개소씩의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며 “정부로부터 보급받은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히 도민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