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외식창업인큐베이팅추진단(단장 정재윤)은 15일 청년키움식당을 통해 외식업 실전 경험을 쌓은 후 창업에 성공한 ‘본앤하이리’를 방문, 황인재 대표와 직원들을 격려하고 창업인증현판을 전달했다. 완주군 청년키움식당에 참여한 청년들 가운데 지금까지 34명이 취업했고, 11명은 창업에 성공했다.
황인재 대표는 지난해 11월 ‘담소담은’이라는 이름으로 청년키움식당 인큐베이팅에 참여, 음식점 실전 경험을 쌓았다.
용진읍에 자리한 ‘본앤하이리’는 건강한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전달하는 농업 체험 복합 브랜드를 꿈꾸며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포카치아 샌드위치, 하이샐러드 등 브런치 메뉴를 비롯해 다양한 음료를 선보이고 있다.
황 대표는 “청년키움식당에서 재료 선별, 메뉴 개발, 고객 응대 등 매장 운영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창업에 큰 도움과 더불어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호박, 레몬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상품에 대한 개발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재윤 단장은 “청년키움식당이 외식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역량을 키워내고 지역 내 안정적인 창업의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이니 만큼 새로운 시작을 개척해가는 청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사후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청 누에복합지구 내에 위치한 청년키움식당 완주점은 4년째 운영하는 외식창업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창업 전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