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782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익산 8명, 전주 6명, 군산 5명, 남원 3명, 정읍 2명, 무주 1명, 고창 1명 등이다.
우선 지속적으로 n차 감염을 발생시키고 있는 익산 교회발 확진자가 1명이 추가돼 익산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또 익산에서 가족으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방과 후 강사 1명이 확진됐다. 이와 관련 자가격리자는 30명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부터 해외 입국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던 외국인 확진되기도 했다.
문제는 신규 확진자 중 15명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도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 모두가 서로 연관성이 없는 개별사례인 것으로 파악했다.
또 특정 시·군에 확진자가 밀집된 것이 아닌 전주, 정읍, 군산, 익산, 무주 등 도내에 고루 분포되어 있어 추가 확진자 발생을 우려하고 있다.
전북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감염경로 조사 중이 많다는 것은 이들이 어떻게 감염됐는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라며 “또 이는 우리 저변에 경증 또는 무증상 확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는 만큼 도민께서는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