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식 군산해경서장, 해양 주권 최일선 현장 점검

15일 박상식 군산해경서장이 한·중 어업협정선 내·외측 해상에서 중국어선 분포 현황과 조업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박상식 군산해경서장이 15일 해양주권 최일선인 한ㆍ중 어업협정선 인근해역을 방문해 해상치안 현장을 점검했다.

군산해경은 이달 타망 조업에 대한 금어기가 시작됨에 따라 해상 경비를 선제적으로 강화한 상태다.

타망 조업은 긴 자루 형태의 그물을 끌고 수산물을 쓸어 담는 저인망 어업방식을 말하며, 매년 4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ㆍ중 어업협정에 따라 협정선 내측 해상에서 조업이 금지된다.

이런 가운데 박 서장은 이날 헬기를 이용해 서해 어업협정선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인 3000t급 대형 경비함정에 승선해 해상 치안 현장을 둘러보고,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을 격려했다.

또한 어청도 해군 레이더 기지에 방문해 미확인 선박 등에 대한 해경 함정과 적극적인 정보 교환으로 밀입국 사전차단 등 해경-해군간의 업무 협력을 당부했다.

박상식 서장은 “코로나19에도 위축되지 않고 철저한 방역 지침 준수 아래 조업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불법 외국어선을 근절하며 해양 주권을 수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