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 키퍼둥지 운동에 익산 사회적기업 노블레스(대표 강정희)가 동행을 선언했다.
(사)맥지청소년사회교육원(이사장 이강래)은 “위기청소년의 치유 및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익산키퍼둥지’ 설립에 동행하기로 지난해 8월 협약을 체결한 사회적기업인 노블레스와 16일 전체 사원 동행·가입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기청소년 키퍼둥지는 탈선·부적응·기결·우범 등 위기청소년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세금에 의존한 공공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민간이 자조적인 방법으로 이들을 보듬어 안기 위해 이강래 이사장이 지난 2019년 3월부터 준비해 온 조직이다.
현재 전주와 익산, 군산, 김제 등 전북지역 500여명이 정식 창립을 위해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동행을 선언한 사회적기업 노블레스는 앞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사회 정착을 위해 삼삼오오 그룹으로 이용, 미용, 뷰티, 가발 관련 직업체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익산키퍼둥지는 이·미용을 비롯해 제과·제빵·바리스타·식당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체험, 자격증 취득 지원, 검정고시 지원, 자체 연수 등을 통해 청소년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래 이사장은 “오늘 노블레스의 전체 사원 동행·가입 선언식과 맞물려 전북권의 키퍼운동이 날개를 단 기분”이라며 “학교를 중도에 포기하거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청소년, 잠깐 환락가를 경험하고 후회하는 청소년, 아이가 아기를 낳고 돌아온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또는 대학에 진학하고 취직에 성공해 사회의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어엿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