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일자리정책 최우수 시·군에 ‘정읍시·고창군’ 선정

최우수에 정읍, 고창, 우수에는 김제, 순창 선정, 우수사례 타 시군 공유, 도 전체 일자리창출 능력 발전 유도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정읍시·고창군, 우수 시·군으로 김제시·순창군을 각각 선정했다. 전북도는 시·군 간 우수사례를 공유해 일자리가 늘어나는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로 수상한 정읍시는 침체한 구도심에 청년창업챌린지숍을 구축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의 지역 정착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일자리 사업 참여자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점을 적극적으로 끌어내 정책에 반영, 전통산업 기술을 지역 청년에게 전수하는 슈메이커 양성사업을 추진해 전통산업 보존과 창업 활성화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최우수 시·군인 고창군은 민·관으로 구성된 일자리 대책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로컬JOB센터·시니어클럽 등 중간조직을 활용해 일자리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쿡, ㈜태송 등 16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1428개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추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정읍시와 고창군은 기관 표창과 함께 7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포상금은 일자리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우수로 선정된 김제시는 지난해 코로나19 고용위기 상황에서도 고용지표 개선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순창군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정책으로 500여 명의 고용유지 효과를 거뒀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우수 시·군 선정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펼친 우수사례와 노하우를 아낌없이 타 시·군에 공유해 지역 일자리 창출 동력을 높여 나가도록 힘을 모아 달라”며 “도에서는 시·군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지역의 고용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