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전북 학교현장 코로나19 환자수 3월 환자수 2배 넘어 ‘폭증’

4월 들어 도내유초중고등학교 학교현장 환자수 52명, 3월 23명보다 배이상
대학에서도 같은기간 25명, 3월 한달간 23명 뛰어넘어
2주간 환자수 폭증, 교육현장 안전하다는 말 무색, 경각심 다잡고 방역수칙 철저 준수해야

이달 들어 전북지역 학교현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신학기 개학 후의 한달 간(3월 한달) 발생한 환자 수의 2배가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약 2주 간 환자수가 폭증한 것인데, 교육현장은 안전하다는 말이 무색해짐과 동시에 방역수칙 철저 준수 등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다잡아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교육부의 지난 15일자 기준 ‘교육분야 코로나19 현황 자료’에 따르면, 2주가 갓 지난 4월 들어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학교현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수는 52명이었다.(교직원 7명 포함)

대학에서도 같은 기간 25명(교직원 1명)이 발생했다.

이같은 도내 학교에서의 4월 코로나19 환자수는 지난 3월까지의 환자수 23명(교직원 1명)의 2배 이상이다.

대학도 3월까지 29명(교직원 없음)이었으나 2주 새 환자수가 한달 환자수에 육박했다.

교육부는 전주 초등학교 코로나19 환자와 관련, 4월 6일부터 12일까지 5개교에서 22명(방과후 강사 1명, 교사 2명, 학생 19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1914명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학교 현장 주요 집단 감염 수 중 가장 많은 수였다.

이에 교육현장에 대한 학부모들의 방역 신뢰를 보다 높이기 위해 보다 철저한 대책 마련과 방역 수칙 준수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