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군산항을 통한 수출입물동량 가운데 컨테이너 화물량은 증가한 반면 총 화물중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군산세관이 발표한 수출입통계를 보면 1분기 군산항을 통해 처리한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동기 1만5432TEU 대비 5.2% 증가한 1만6241TEU를 기록했지만, 총 화물중량은 전년 동기 348만톤 보다 18.1% 감소한 285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해상 수출입물동량의 1.2%에 해당된다.
이 가운데 환적 화물은 13만7000톤으로 지난해 동기 4만6000톤 대비 3배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군산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억4000만 달러, 수입은 8.1% 감소한 4억2만1000달러로 1억1900만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수출 실적은 2018년 10월 이후 최고 실적인 2억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품목별 주요 수출 내역은 화공품 39.1%, 철강제품 23.7%, 기계류 23.4%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화공품은 13.4%, 철강제품은 16.9% 증가했다.
반면 기계류는 16.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주요 수출국으로는 중국이 25.6%로 가장 높았다.
주요 수입 품목은 화공품 28.9%, 철강재 15.5% 증가했으며, 사료는 8.8%, 목재는 4.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