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및 산업·고용 위기지역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군산시의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먼저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골목상권 활성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 5000억 원을 발행, 3월말 기준 1634억 원을 판매해 1/4분기 발행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현재까지 누적판매액은 1조 2000억 원에 달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상품권 사업시행 이후 지난 2018년 하반기 부가가치세 신고 자료 분석결과 전체 가맹점 매출이 총 4302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에는 모바일 앱을 설치하지 않고 은행으로 신분증만 가져가면 발급과 충전이 가능한 ‘기명식 체크카드’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국 지자체 최초로 출시한 군산 배달앱 ‘배달의명수’가 출시 1주년과 함께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배달의명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어플로 전국 수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가입자수 12만7903명, 주문건수 41만7191건, 101억4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배달의 명수는 1단계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소상공인들이 비대면 시장에 진출하도록 오는 10월까지 종합플랫폼으로 확장시켜나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 영세상인들의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경암동 임시화물차 공용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사업(3500㎡)도 탄력을 받은 상태다.
이곳은 현재 설계가 진행중으로 내년 상반기중 개관될 계획이다.
물류센터는 신선제품 보관을 위한 저온·냉동창고·보관창고 등의 시설을 갖춰 유통·물류기능 공동화 및 효율화로 소상공인들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진작과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앞으로도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에 힘을 쏟아 시민과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