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경승위원회, 범죄 피해자 지원금 전달

남원경찰서(서장 강태호) 청문감사관실은 20일 경승위원회와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승위원회는 경승위원장인 성로 스님 등 관계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2층 남원경찰서 서장실에서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피해자 지원금 6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로 입금돼 법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경승위원장인 성로 스님은 “뜻하지 않은 범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피해자들을 먼저 돕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로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과 관심이 피해자들의 아픈 마음을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태호 남원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범죄피해를 입은 이웃들이 상처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경찰에서도 피해자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