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 남자친구에 흉기 휘두른 50대 여성 검거

연인과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5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2시 10분께 남원시 동충동의 한 주택에서 남자친구 B씨(57)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팔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남자친구의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집 안에 있던 흉기를 손에 쥐고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