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미술관, 원로작가 이승우 초대전

왼쪽부터 이승우 화백과 그의 작품 ‘꽃 창살로부터’, '망초의 계절'.

군산근대미술관(구 18은행)은 오는 7월 25일까지 서양화가 이승우 화백 초대전 ‘꽃창살 앞에 핀 망초’展을 개최한다.

이승우 작가는 군산 대야면에서 출생해 원광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군산지부장을 역임했다.

이 작가는 개인전과 초대전 33회, 단체전 500여회의 전시 경력을 비롯해 서울대·인하대·군산대 등에서 30여 년간 출강에 나선 바 있다.

또한 ‘미술을 찾아서’, ‘색채학’, ‘아동미술’ 등의 도서 저자와 미술 평론가로도 이름을 알려왔다.

이번 전시는 이 작가의 작품활동의 발자취를 돌이켜볼 수 있는 회고전의 성격으로 총 85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작품은 ‘꽃창살로부터’와 ‘망초의 계절’이라는 테마로 표현된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2000년대 초반에 완성된 ‘모여살기’와 설치작품 ‘이내 사라질 당신의 초상’등 적지 않은 세월을 지나온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