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변영주 감독과 고창농촌영화제 성공 기원

변영주 감독, 고창농촌영화제 관계자들과 간담회 갖고 제4회 고창농촌영화제 홍보지원 약속
“농촌의 이야기를 담은 국내유일 농촌영화제 성공개최 힘껏 도울 것”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창농촌영화제가 위로와 치유, 공감을 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영화 ‘낮은목소리’, ‘발레교습소’, ‘화차’ 등을 연출한 변영주 감독이 고창농촌영화제 홍보 지원을 약속했다.

진기영 고창농촌영화제 조직위원장(농협고창군지부장)과 천선미 부군수 등 고창농촌영화제 관계자들이 지난 20일 변영주 감독 사무실(서울)을 방문하여 농촌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변 감독은 “산, 들, 강, 바다, 갯벌이 모두 있는 고창은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농·산·어촌의 정겨운 풍경을 모두 담을 수 있는 곳이다”며 “평소 팝콘과 콜라 대신 고구마·옥수수와 식혜·수정과가 함께하는 매력 넘치는 고창농촌영화제를 관심있게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창농촌영화제는 영화학도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현직 영화강사와 함께하는 단편영화 제작과 영화제 실무과정을 교육하기도 하는 모습이 놀라웠다”며 “인재들이 향후 지속가능한 영화제의 초석이 되고, 우리나라 영화계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고창농촌영화제는 10월29일부터 사흘간 고창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다양한 농촌관련 영화 상영과 함께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보다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천선미 부군수는 “이번 만남을 통해 고창농촌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 이었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고창농촌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기영 조직위원장은 “인문학의 고장 고창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농촌영화제가 변영주 감독과의 만남을 계기로 더 많은 영화인이 참여하는 내실있고 풍성한, 고창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영화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