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병무청(청장 이영희)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이 적극 소통하는 과정에서 동료들과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회복무요원 김대현 씨는 지난 3월부터 다양한 재능을 가진 동료들 덕분에 업무 외시간에 음악과 미술 소양을 기를 수 있는 특별한 배움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씨가 먼저 동료 사회복무요원들에게 악기 등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대학에서 비올라를 전공한 정씨, 실용음악을 전공한 오씨, 서양화를 전공한 조씨는 흔쾌히 좋은 선생님이 돼줬다.
김 씨는 “평소에도 새로운 분야에 대한 배움의 열망이 컸다”며 “전북병무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면서 좋은 동료들을 만난 덕분에 바이올린, 발성연습, 소묘기법을 배우고 있으니 무척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하며 병역판정검사장 선별소에서 수검자를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는 등 방역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희 청장은 “사회복무요원들이 소통과 화합으로 이룬 이번 재능나눔 실천은 정말 특별하고 훈훈한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들의 모범적인 사례를 적극 발굴해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