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제사에 참석했던 일가족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2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861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우즈벡 유학생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다.
또 익산 모 교회 관련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던 시민 1명이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익산 모 교회 집단감염 확진자는 48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에는 집안 제사와 관련한 확진자 2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4일 진안에서 가족 등 8명이 모인 가운데 제사를 지냈다.
이후 가족 중 1명이 지난 16일 서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참석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북 도민 3명과 서울 시민 3명 등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제사에 참석했던 이들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 방역당국은 불법 도박장 확진과 관련해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지만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경찰과 협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