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 공동체 연구모임 ‘대동’ 창단

진안군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이하 지구협의회)가 마을만들기사업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 연구모임인 ‘대동’을 창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구협의회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2009년 창단된 비영리 단체로, 군이 추진하는 마을만들기의 단계별 지원체계(5단계) 사업 중 3단계 이상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의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협의회에 따르면 ‘대동’은 마을공동체를 연구하기 위한 모임으로 창단됐다. 진안군 마을만들기의 중심에 서 있는 각 마을만들기사업의 위원장들이 지난 2월 2일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마을 리더(지도자) 역량강화, 지구협의회 정체성 확립, 마을 사업의 저변 확대 등을 목표로 결성했다.

마을공동체 연구모임 ‘대동’은 지난 23일 ‘마을규약과 마을재산 관리’를 주제로 1차 공부 모임을 진행했다. 올해 안에 10차례 안팎의 정기 공부모임을 가지며 워크숍도 2차례가량 실시한다.

자발적 연구 모임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대동’은 그동안 이런저런 사유로 마을만들기사업이 활기를 잃어가는 마을을 찾아내 그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농촌활력과 곽동원 과장은 “연구 모임 ‘대동’이 마을 리더들을 한층 더 성장시킬 것으로 본다”며 “‘대동’을 통해 모임 참여자들이 마을만들기의 보다 훌륭한 구심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