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김광수 의장은 26일 김민규 군의원을 비롯해 민간인 3명 등 모두 4명에게 2020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진안군 결산검사위원은 ‘지방자치법(제134조)’과 ‘진안군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제3조)’에 따라 재무관리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 4명을 군의회 의장이 위촉한다.
위원 중 1명은 군수가, 3명은 의회가 추천한다. 군의회 추천 몫 3중 1명은 군의원, 2명은 민간인이어야 한다. 위원 4명의 대표는 군의원 신분의 위원이 맡는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위원은 김민규 군의원을 비롯해 성양호(군의회 추천), 하태식(군의회 추천), 서기태(군수 추천) 씨 등 모두 4명이다. 김 의원을 제외한 3명(성양호·하태식·서기태)의 위원은 모두 진안군청 퇴직 공무원이다.
이들 위원들은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일 동안 2020회계연도 회계처리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2020년도 결산개요,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명시·사고 이월비 및 채권의 결산, 재산 및 기금 결산 등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한 건전성과 효율성을 검사한다.
비상근 신분인 이들 위원의 활동기간은 필요한 경우 군의회가 연장할 수 있다.
김민규 대표 위원은 “이번 결산 검사를 예산편성 및 집행은 물론 결산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관심도를 높이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군민의 세금인 예산을 군이 제대로 집행했는지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