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민원과 개발계획 변경 등으로 난항에 난항을 거듭하며 하세월만 보내던 익산 부송4지구 개발사업이 마침내 10년여 만에 첫삽을 뜰것으로 보인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동부권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난 8일 전북도의 개발계획 변경 승인에 따른 세부적인 실시계획 인가를 위한 후속 행정절차로 현재 토목설계와 교통,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부서 협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오는 8월 착공이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난항이 예고됐던 초등학교 용지에 대한 공동주택 용지 변경의 일부 개발계획 변경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면서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학교 용지를 공동주택 용지로 변경하는 등 일부의 개발계획 변경이 있었으나 전체 세대수(1,671세대) 변경 없이 당초 계획했던 중·저밀도 개발방식으로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축구장 41배 넓이 규모로 조성되는 공동주택단지에는 공공임대 651세대, 공공분양 873세대, 단독주택 119세대, 상업시설 28세대 등이 들어선다.
부송4지구 개발사업은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주변의 주거와 생활환경을 개선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29만4281㎡(약 8만9020평) 부지를 주거·상업·공공시설 용지 등으로 개발하는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익산시가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적 장기 미해결 숙원·현안사업이기도 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민 숙원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착공이 계속 늦어져 시민들에게 죄송스럽다. 오는 8월 차질없는 착공을 위해 보다 최선을 다하고, 늦춰진 만큼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쾌적한 공동주택단지 조성에 혼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부송4지구 공공주택 건설 사업이 본격화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