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개 마을이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체험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완주군 고산창포마을과 경천애인마을 등 2개 마을이 선정됐다.
이 농촌체험프로그램은 전액 국비사업이며, 최대 2000만 원의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비가 지원된다.
고산창포체험휴양마을은 코로나 팬데믹 위기극복을 위해 체험프로그램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가족단위 소규모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체험프로그램은 물고기 양식과 수경재배를 결한한 생산 방식을 일컫는 ‘아쿠아포닉스’에 착안한 것으로, 마을 카페에서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컵에 수생동식물(민물새우, 각시붕어, 딸기, 상추, 창포 등)을 담아가는 방식이다. 아이들에게는 교육적 효과, 또 어른들에게는 심리적 치유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포마을은 또 마을 특색을 살린 창포샴푸, 창포비누도 개발해 판매한다.
경천애인체험휴양마을의 ‘GO산촌 숲속 5복여행’ 프로그램은 초가황토방과 편백숲을 활용해 숲치유, 숲밧줄, 편백숲 트레킹 등 다양한 활동을 접하도록 구성됐다. 코로나19에 지친 체험객들에게 힐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형숙 사회적경제과장은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싶다면 안전한 언택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완주군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재충전 할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봉동 서두 △용진 도계·두억 △소양 오성·위봉·인덕 △구이 안덕 △고산 창포 △운주 고산촌 △경천 오복·경천애인·원용복 마을 등 12개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