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북 현안의 효율적 정책 추진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사업에 착수한다.
전북도는 26일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담당 공무원, 사업수행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수행방안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및 사업부서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 논의된 중점 분석 과제는 인구, 관광, 산업, 도로 분야다.
우선 생활인구 이동분석은 도내?외 거주자의 시간대별 특정 지역 체류 상황을 통신 및 인구자료를 분석해 인구, 교통, 관광 정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소셜미디어 분석을 통한 관광지 감성 분석으로 소셜미디어 채널 속 고객 행동 패턴 수집과 고객 행동 경험 분석을 통해 관광지 정비 및 홍보 등 관광 정책 수립에 이용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지정대상지 선정 분석으로 중소기업 특별 지원 지역을 선정해 세금 감면, 재정 지원 정책 등을 마련한다.
전북도는 확보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실무부서에서 정책 수립과 예산확보 근거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광희 전북도 주력산업과장은 “앞으로는 지역 현안이나 쟁점 사항에 대한 원인분석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빅데이터 분석이 선결 조건이다”며 “올해 분석하는 현안 과제가 도민의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활용되도록 빅데이터 분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