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센터와 노인일자리 이용자 잇따라 확진, 방역당국 ‘비상’

장수 자활센터 관련 2명, 익산 노인일자리 관련 1명 등 전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888명

전북 지역 한 자활센터와 노인일자리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26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888명으로 늘었다.

시군별로는 전주·고창·장수 각 1명 익산 2명, 해외입국 1명이다.

전주 확진자는 안산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판정을 받았고, 고창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부안 확진자의 지인이다.

장수 확진자 역시 앞서 확진된 장수 지역 자활센터 관련자로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검사 인원은 55명, 자가격리자 수는 16명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자활센터 근로 중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익산에서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근로자 1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아직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도 방역당국은 당시 사업에 참여했던 근로자와 공무원 등 1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