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 35주기인 26일 전북지역 시민단체가 ‘체르노빌의 목소리’를 릴레이 낭독한다.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는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전북도민 60여명이 참여해 이날부터 오는 6월까지 매일 한 꼭지씩 릴레이 낭독 영상을 올린다고 밝혔다.
단체 관계자는 “35년 전 벨라루스처럼, 핵발전소의 위험 속에 살아가고 있는 전북 시민들의 목소리로 탈핵의 염원을 들려주고자 한다”며 “벨라루스 사람들의 삶과 죽음, 사랑과 비극에 연대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참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핵사고의 위험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민이 전하는 ‘체르노빌의 목소리 릴레이 낭독영상’은 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