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친환경 수소자동차 지원 확대

예산 65억원 투입해 수소자동차 180대 보급
개인당 구매 대수 제한 푸는 등 1대당 3650만원 보조금

익산시가 친환경 수소자동차 확대 지원에 나선다.

시는 27일 온실가스·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차량의 대중화를 위해 올해 예산 65억원 투입을 통해 총 180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당 구매 대수 제한을 없애는 등 지원 문턱을 대폭 낮췄다.

기존에는 수소자동차 구매 보급기준 가운데 구매 대수를 개인당 1대, 법인·단체당 2대로 제한했지만 이번에는 예산 소진 시까지 무제한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보조금 지원은 1대당 365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오는 5월3일 재공고 예정인 공고일 이전 지역에 30일 이상 연속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이나 법인·단체다.

한편, 시는 12억원을 투입해 관용차로 활용할 친환경자동차로 17대를 구매할 예정이고, 오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석암동 지역에서 수소충전소 건립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