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스포츠 명품 도시 재도약 ‘시동’

군산시가 2021년 전국·국제 규모의 엘리트 스포츠대회 개최를 준비하며 스포츠마케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시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해 각 종목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경기 특성에 맞는 방역대책과 안전 매뉴얼을 준비, 오는 29일부터 5월 2일 진행되는 ‘2021 KPGA 군산CC 오픈’을 시작으로 프로·엘리트 스포츠대회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무관중경기와 경기장 방역(소독), 외부인 통제, 선수단 문진표 작성 및 발열검사 등 철저한 방역 속에 개최됐던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는 내달 15일 개최 예정이다.

또한 ‘고미영컵 전국청소년클라이밍대회’가 오는 6월 12일 소룡동 인공암장에서 열릴 계획이다.

대회를 준비하는 각 단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거리두기 지침과 군산시의 방역 및 통제를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와 생활경제가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친 상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과 선수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 지도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