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오늘 개막…열흘간 영화 여행

48개국 194편 초청…온·오프라인 상영 병행

독립·예술영화의 축제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9일 막을 올리고 열흘간 영화 여행을 떠난다.

‘영화는 계속된다’는 슬로건을 내건 영화제는 권해효·박하선 배우가 개막식 사회자로 나서 그 출발을 알린다.

소규모 개막식 이후에는 개막작 <아버지의 길> 이 상영된다. 세르비아의 스르단 고르보비치 감독이 연출한 <아버지의 길> 은 가난하고 힘없는 가장이 가족을 되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통해 위선적인 사회와 보여주기식 행정이 만들어낸 어설픈 사회 안전망의 맹점을 지적한다.

올해 영화제를 빛낼 영화는 48개국 194편(해외 109편·국내 85편)이다. 영화는 온라인·오프라인에서 상영된다. 온라인 상영작은 142편(해외 79편, 국내 63편)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폐막식은 다음 달 8일 CGV 전주고사점에서 열린다. 폐막작은 프랑스 출신 오렐 감독의 <조셉>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