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주대 인근에 임대료 저렴한 청년 사회주택 공급

전주시가 높은 주거비와 취업률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민간임대주택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사회주택을 추가 공급한다.

시는 올해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전주대학교 인근에 전주형 사회주택 1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전주형 사회주택은 민간 소유의 토지나 건물을 매입해 사업시행자에게 임대한 후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세 80% 이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주대 정문 인근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1인 단독거주형과 3인 공동거주형으로 나눠 공급키로 했다. 주택 내부에는 입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용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김은주 시 주거복지과장은 “전주형 사회주택이 주거불안을 겪고 있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와 함께 공동체를 경험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