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4월 초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12세대를 대상으로‘제5기 엄마학교’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번에 출범한 엄마학교는 국어, 수학 등 총 7개 과목을 총 5개월 과정으로 수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되었고 졸업생의 경우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응시할 기회도 제공된다.
2019년도부터 시작한 다문화 엄마학교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 엄마가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배워 자녀의 가정학습과 보충 교육 담당과 엄마 역할로 총 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내 아이는 내 손으로’ 직접 교육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문화 세대 엄마들에게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와 대학진학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자기 계발의 길을 열어줌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연숙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 엄마학교는 김제에 정착해서 사는 다문화 세대의 자녀교육 문제를 해결해주기 위한 사업으로 건강가정다문화센터를 통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