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영등동 식자재마트 부도 피해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2일자 1면, 19일자 8면 보도)
시는 식자재마트 부도로 피해를 입은 공사업체, 유통업체 등 10곳 대표와 함께 공동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달 29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법적 공동대응을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피해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힘써 왔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영등동 식자재마트 피해 상황 확보를 위해 일자리정책과에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해 총 14개 업체의 피해 신고를 받았다.
지금까지 접수된 피해액은 13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요금 연체로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긴 식자재마트 건물을 다른 업체가 추후 임대차 계약을 맺고 사용할 경우 연체 금액을 유예하는 조건으로 전기 및 수도 재공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추진했다.
이밖에도 자금 지원을 원하는 업체를 위해 익산시 특례보증사업을 연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피해업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피해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상황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