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고부가가치 소득작목인 햇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지난 30일 유기상 군수와 진기영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 등은 공음면 임정호(고창군의회 부의장)씨 농가의 햇감자 수확 현장을 방문해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판로 확대 등 의견을 나누었다.
고창지역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인 청정한 환경과 풍부한 미네랄,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 등 감자 생육에 필요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으며, 밤 맛이 나 쪄먹는 감자로는 전국에서는 단연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고창군 선운산 감자연구회(회장 강경렬)는 34개 농가에 21.4㏊ 면적으로 고창군 감자생산을 선도하고 있다. 강경렬 회장은 “품질향상과 재배면적 확대 등 조직화를 통해 전국 최고의 감자단지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기상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업 현실 속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지역 농가들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며 “농산물 직거래 행사 등을 확대해 농가들이 판로를 걱정하지 않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