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통한지 계승·발전과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주 전통한지의 복원 및 후계자 양성 등 계승·발전, 닥나무 생산 및 생태문화 체험기반과 한지수요를 확대할 한지산업 지원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쓴다. 특히 지역 내에 한지공방촌을 만드는 등 전주한지마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협약에 이어 신협중앙회는 전주한지장인 후계자 양성사업을 위한 후원금도 쾌척했다.
앞서 전주시와 신협중앙회는 문화재청과 함께 지난해 11월 4대 궁궐·종묘 보수에 전통한지를 쓰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고 천년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교육기관은 물론 문화재청 등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