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 익산시지부가 양용호 부지부장(67)을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했다.
익산시지부는 “지난 1일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에서 총회를 열고 양용호 부지부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으며, 신임 양 지부장이 앞으로 4년간 익산시지부를 이끌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신임 양 지부장은 지난 12년간 부지부장으로서 전임 임화영 지부장과 함께 익산시지부를 이끌어 왔다.
매년 국창 정정렬 선생 추모 전국판소리대회 개최와 익산예술제 참여를 비롯해 지역 내 크고 작은 행사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판소리를 대중에게 선보이면서 국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양 지부장은 “부족한 저를 믿고 선출해 주신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전임 임화영 원장님이 그동안 노력해 온 부분을 이어받아 회원들과 함께 서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면서 익산 국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 지부장은 익산제3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섬유제품 제조업체 ㈜대성메디칼 대표이사로서 마스크와 화장솜, 탈지면, 알코올 솜 등을 생산·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과 올해 1월 2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1만3000장을 익산시에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