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진흥원(원장 김동수)이 고령자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관리 스마트 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령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4단계로 이뤄져 있다. 먼저 대상자의 영양 관련 문제와 원인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 수집 단계인 영양판정과 앞서 발견된 영양 문제의 원인, 증상 등을 고려해 환자의 문제점을 도출하는 영양진단이 진행된다. 이어 도출된 영향 문제를 해결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영양중재, 장기적인 평가를 통해 영양중재 효과 목표달성 정도를 확인하는 영양 모니터링 및 평가가 진행된다.
이 과정을 적용하기 위해 완주 두억마을 고령자를 대상으로 질병 유무, 운동량, 영양섭취상태 등 사전 설문조사와 영양진단과 중재, 모니터링 및 평가를 진행한 결과 식생활 변화와 영양섭취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고령자 맞춤형 앱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고령자 본인 또는 가족, 지인들이 전문가 도움 없이 스스로 영양판정부터 영양 모니터링 및 평가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앞으로 요양원, 요양병원 등의 영양관리과정 시스템 활용한 빅데이터 수집을 통해 도내 고령자의 건강 예방을 위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