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권 공개행보 재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전국민생투어 방식으로 국민들과 소통에 주력해왔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공식적인 대권행보를 재개했다.

이 전 대표는 차기대선에 내걸 시대정신으로 `내 삶을 지켜주는 국가`를 정했으며, 방법론으로는 대통령이 책임지는 백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만인보` 콘셉트로 민생현장을 돌아본 이 전 대표는 “저란 사람이 국민께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도움을 드릴 수는 있을까를 고민했다. 지난 한 달 동안의 고민 끝에 (내가)책임을 다 해야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번이나 다음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백신개발위원회를 운영하기를 바란다”면서“백신이 인류에게 공유되지 못하는 현실을, 백신주권이 또 하나의 안보가 됐다는 사실을 이번에 우리는 아프게 깨달았다”고 역설했다.

최근 정치권 일부에서 제기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