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현대식 시설개선 및 맞춤형 경영 물품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사업’이 버팀목이 되고 있다.
김제시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사업에 총 274개(시설개선 218, 경영지원 56) 업체가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5억 원의 사업비를 8억 원으로 증액하여 혜택의 폭을 넓혔다.
당초 4월 말로 예정되었던‘제1회 소상공인지원위원회’가 예상보다 신청업체가 많아 서류심사 및 현장 심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6일에 개최됐다.
이날 심의위원들은 “올해처럼 선정심의가 힘들었던 적은 없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매출 감소로 생계 위협 등 막대한 피해로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이 너무 많아서 심사가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김 모씨(금산면)는 “김제시에서 사업에 필요한 물품구매 비용을 지원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반가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준배 시장은 “소상공인이 무너지면 김제시의 내수 경제가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세심히 살펴보고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