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서 관리 지원하고 있는 노숙인복지시설 신애원(원장 최성운)이 2020년도 보건복지부 사회복지 시설평가 6가지 영역에서 모두‘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한 번씩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시설·환경, 재정·조직 운영, 프로그램·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 관계 등 6개 영역을 평가한다.
이런 가운데 전국 107개 노숙인 생활시설 중 전체 A등급을 받은 곳은 신애원 등 4곳 뿐이다.
최성운 원장은 “평가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노숙인 복지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홍 군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효율적인 시설운영과 지역사회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준 신애원에게 감사드린다”며 “ 노숙인의 자립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애원은 지난 1962년 설립돼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에서 지난 2003년 6월부터 5년 단위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군산시가 국·도비를 포함한 연간 12억원의 시설운영비 및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