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업그레이드된 군산사랑카드 출시

농협·전북은행서 신청 가능

전국 수범사례가 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사용하기가 더욱 편리해진 ‘군산사랑카드’가 출시되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10일부터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기명식 체크카드형 군산사랑카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군산사랑카드는 지난해 9월 출시한 모바일 연동식 카드의 성능을 높였다.

기존 카드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미리 설치해야만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조작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한층 업그레이드한 군산사랑카드로 이런 불편함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사랑카드는 스마트폰 앱 설치 없이 농협 또는 전북은행에서 신분증과 해당은행 통장만 있으면 군산사랑카드를 발급·충전해 군산사랑상품권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현재 군산사랑카드 발급·충전은 농협과 전북은행에서만 가능하지만 오는 7월 이후에는 새마을금고와 신협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군산사랑상품권 구입한도는 월 70만원이다.

월 한도 내에서 지류상품권·모바일상품권·군산사랑카드를 적절하게 구입해 다양하게 사용하면 되고, 연말정산 시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3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임준 시장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군산사랑상품권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책을 발굴하고 도입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군산사랑카드 출시기념으로, 오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군산사랑카드를 발급받아 1회 이상 이용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 2명, 기프티콘(5000원)을 2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