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어버이의 날 기념행사가 7일 익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독거노인 및 효행 유공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신광복지재단·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기념행사는 올해 17년째로 부모님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어버이의 날 행사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고려해 ‘찾아가는 어버이날 행사’와 기념행사로 나눠 방역수칙 준수와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하에 소규모로 진행했다.
아울러 후원업체(나눔이봉사단, 정열 자동차 공업사등)들은 홀몸 어르신들에게 선물꾸러미와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시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해 의미있는 자리를 빛내 주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을 한자리에 모시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자그마한 위안이 되기를 바라며 어르신들의 돌봄공백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