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지난 6일 화재예방 현장점검차 고창군을 방문했다. 이날 화재예방 현장점검은 과거 화재로 소실된 문화재 사고사례를 거울삼아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고 도내 주요 교구사찰의 화재 취약요소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본부장은 백승기 고창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관계자들과 아산면에 위치한 선운사를 찾아 참당암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찰관계자들과 사찰 내 설치된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및 화기 취급 시 안전 사용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사찰 내 각종 시설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문화재 관리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정확한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등 자율안전관리 체계 확립을 당부했다.
김승룡 본부장은 “오는 19일 부처님 오신날을 대비하여 화재로 인해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전통사찰과 문화재가 손실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 예방과 정교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