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선 출마 선언

박용진 국회의원(서울 강북구을·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이 9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여권 대선 주자로는 첫 공식출마 선언이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의사당 야외에서 대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기성 정치인이 아닌 젊은 도전자 박용진이 정치 세대교체를 이끌겠다는 포부다.

박 의원은 ‘행복국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국민행복주거 △국민행복자산 △국민행복병역 △국민행복배당 △국민행복창업 등 부동산·복지·안보·경제 분야 대표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정치에서의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산업화 세대, 민주화 세대와 함께 밀레니얼 세대를 연결하는 세대 통합을 위한 사회개혁이 가능해진다”며 “주거문제, 자산성장,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 등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불리한 모든 분야에서 세대 간 양보와 합의가 이뤄지도록 앞장서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1971년 장수출생으로 신일중·고등학교, 성균관대를 졸업,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북구을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