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이후 해체되는 전북경찰청 자체경비대 소속 의무경찰이 내무반에 있던 공기청정기를 빼돌린 정황이 포착돼 감찰조사를 받는다.
전북경찰청은 자경대 소속 의무경찰 A씨(20대) 등 3명을 상대로 감찰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내무반에 있던 공기청정기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50만 원가량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공기청정기는 경찰발전위원회에서 기부한 물품이다.
A씨 등은 “오는 14일 중대 전출을 앞두고 회식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랬다”고 범행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