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인구감소지역 지원 공모사업에 전북의 청년 창업 환경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10일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2021년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전북 진안군과 전남 화순군 등 6개 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청장년층 인구 유출로 인구가 급감하는 지역에 대해 자치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스스로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5억 원과 지방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진안군은 별도로 추가 1억 원을 책정해 11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에 선정된 진안군의 사업은 청년거주와 창업공간인 ‘청년 with 꿀벌집’ 조성사업으로 청년들이 거주하며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그간 농촌 활력 사업으로 추진했던 셰어하우스 지원과 관련해 복잡했던 지원조건 등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또 다양한 청년 성공정착을 위한 종합 플랫폼 등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북도는 공모사업에 선정으로 진안군에 청년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을 통해 전북의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신현영 전북도 대도약기획단장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진안군과 함께 노력해왔다”며 “공모를 통해 청년 유입을 통한 지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