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벽골제관광지 전통혼례 재현 공연 진행

김제 벽골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벽골제 아리랑사업소(소장 김영신)는 전통문화의 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8일과 9일 주말에 전통혼례 재현공연을 진행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틀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백년해로를 바라보는 부부 한 쌍과 처음 보는 젊은 남녀 둘을 섭외하여 각자 다른 분위기와 재밌는 요소를 보여줬다.

또 현장에서 화동 두 명을 깜짝 섭외하여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렇게 진행된 행사는 벽골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송출하여 온라인으로 생동감을 전달했다.

우도 농악단의 흥겨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안례-교배례-서천지례-서배우례 등 옛날 전통혼례 과정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하고, 마무리는 풍물패의 선두로 가마를 탄 신부가 신랑의 집으로 이동하면서 관광객들과 함께 축하행렬을 이루고 신랑 신부가 축하를 받는 것으로 끝이 났다.

이번 행사 운영을 위해 명인학당을 포함한 벽골제 내 모든 건물을 사전에 방역하고, 행사에 투입된 인력들은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등 코로나 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김영신 벽골제아리랑사업소장은 “전북 대표 관광지로서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늘 방역에 집중하여, 다양한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