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숲과 아파트, 청소년 시설 등에 있는 아픈 나무 무료로 진찰해드립니다”
군산시는 생리적피해와 병해충 등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을 선착순으로 접수·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은 나무병원의 민간 수목진료 전문가가 현장 방문해 해충·잘못된 농약 사용·자연재해 등의 이유로 훼손된 나무의 피해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이에 따른 적정 방제법 및 수목 관리방법 등 효과적인 처방을 내려주는 서비스다.
시는 올해 약 14개소의 다중이용시설 수목에 대한 무료 진료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컨설팅 결과에 따른 수목 방제나 치료는 제공하지 않으며 다중이용 생활권 녹지가 아닌 개인소유의 녹지와 수목 등은 제외된다.컨설팅을 원하는 기관 및 개인은 시 산림녹지과로 문의 및 전화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나무 의사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수목진료는 나무병원을 통해서만 가능해져 이번 서비스를 통해 수목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